사회
`흙냄새 없는 수돗물` 연내 서울 90% 지역에 공급
입력 2014-11-06 14:59 

연말까지 서울시민 90%가 오존과 숯으로 한번 더 걸러져 흙·곰팡이 냄새가 나지 않는 수돗물을 공급받는다.
서울시는 시내 6개 아리수정수센터 가운데 영등포와 광암 센터에만 가동중인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11월에 강북과 암사 센터, 12월에 구의 센터에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12일 고도정수처리장 준공식을 여는 암사센터는 서울시 전체 급수인구 33.5%에 하루 110만t의 수돗물을 공급한다. 강북(급수인구 27.2%)과 구의센터(5.6%) 공급량까지 더하면 올해 고도정수 아리수를 공급받는 시민은 23.9%에서 90.2%로 늘어난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내년이면 9년에 걸친 고도정수시설 구축사업이 완료되고 고도정수 수돗물을 100% 공급하게 된다”며 "아리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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