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간제 보육시설을 확대한다.
서울시가 지난 5일 "성북, 서대문, 영등포, 동작,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5곳에 올해 말까지 시간제 보육시설 기능을 갖출 것이"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간제 보육시설을 운영하기 시작한 2013년 7월 사용자 376명에서 올해 8월 1489명으로 4배가 된 이용자 수를 고려해 현재 37곳인 시간제 보육시설을 올해 말까지 42곳, 내년에는 67곳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 시간제 보육시설은 가정에서 8~36개월 미만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급하게 외출해야 할 때 혹은 시간선택제로 일을 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2시간씩 아이를 잠깐 맡겨야 할 때 시간당 4000원의 보육료를 지급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설이다.
시간제 보육시설로 지정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는 별도의 시간제 보육실을 설치하고 3년 이상 보육경력과 자격을 갖춘 전담교사를 채용해 연령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시간제보육을 이용하는 동시에 장난감, 도서대여, 놀이프로그램, 전문적인 육아상담 등 다양한 육아지원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시설을 처음 이용할 때는 아이사랑보육포털(childcare.go.kr)에서 회원 가임을 하고 이용 대상 아동을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PC 또는 모바일, 전화 신청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시간제 보육시설 확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시간제 보육시설 확대, 좋다" "서울 시간제 보육시설 확대, 그럼 너무 편할 것 같다" "서울 시간제 보육시설 확대, 더 확대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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