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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송가연 "전기톱 살해 협박 받았다" 고백…협박 내용 보니 '섬뜩'
입력 2014-11-06 11:45 
'라디오스타 송가연' / 사진= MBC
'라디오스타' 송가연 "전기톱 살해 협박 받았다" 고백…협박 내용 보니 '섬뜩'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땀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격투기 선수 송가연,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우슈 국가대표 서희주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송가연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그것 때문에 힘든데 또 방송은 해야하는 것이 정신과 상담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다. 운동선수가 아닌 방송인으로 비춰져 너무 괴롭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송가연은 "악플 같은 경우는 저희끼리 조용히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기사화가 됐다"며 "하지만 회사에서 잘 끝낸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앞서 송가연 측은 지난달 19일 송가연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해 협박을 해 온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약 한달 전부터 송가연의 SNS에 인신공격성 비난글을 남겨왔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아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기계톱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네 년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는 악질적인 내용을 자신의 SNS는 물론, 송가연 SNS의 댓글에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송가연 측은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악플러는 곧바로 SNS에 사과의 뜻을 표명했고, 또 서두원짐(GYM)에 직접 찾아가 음료수와 반성문을 남겼다고 한 매체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반성문에 진심이 없었고 비아냥만 적혀있어 송가연 측은 "법적으로 깔끔하게 해결해야 할 것 같다"는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라디오스타 송가연 소식에 "라디오스타 송가연, 살해 협박 당할 정도로 잘못한 점이 뭐길래" "라디오스타 송가연, 송가연 진짜 무섭겠다" "라디오스타 송가연, 악플러 이야기만 들어도 소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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