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 상장 초읽기
입력 2014-11-06 11:24 

[본 기사는 11월 6일(11:1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최근 상장 주간사 선정을 완료하고 내부 상장 추진 태스크포스팀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상장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주간사에는 KDB대우증권을 단독 대표주간사로 선정했으며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에서 운영 중인 40여 개의 브랜드샵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0~40배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토니모리의 시가총액이 3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공모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과 특수관계자가 토니모리 지분 100%를 들고 있는 만큼, 토니모리는 구주 매출을 통해 주식을 분산하고 회사 운영자금 마련 차원에서 일부 신주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1703억원의 매출액과 1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권한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