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6일(11:1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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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최근 상장 주간사 선정을 완료하고 내부 상장 추진 태스크포스팀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상장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주간사에는 KDB대우증권을 단독 대표주간사로 선정했으며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0~40배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토니모리의 시가총액이 3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공모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과 특수관계자가 토니모리 지분 100%를 들고 있는 만큼, 토니모리는 구주 매출을 통해 주식을 분산하고 회사 운영자금 마련 차원에서 일부 신주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1703억원의 매출액과 1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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