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나홀로 매수세'에도 강보합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는 6일 오전 11시01분 현재 전일대비 6.10포인트(0.32%) 오른 1937.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50억원과 239억원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늘리는 가운데 기관만이 34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5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245억원 순매수가 나타나 전체 194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은행도 2% 이상 상승세다. 운수창고, 제조업, 건설업, 화학, 기계,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1.17%, 현대차는 3.64% 오르고 있다. POSCO, 현대모비스도 3% 넘게 크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저가매수세에 힘 입어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두바이유가 올해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대표적인 항공주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날보다 2.86포인트(0.53%) 떨어진 537.4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6억원과 1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만이 209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코스닥 하락세로 다음,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동서, 컴투스, 메디톡스 등 상위 종목이 전부 떨어지고 있다.
특징주로는 상장 이틀째를 맞은 슈피겐코리아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고 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모바일리더도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7.3원 오른 1090.90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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