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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진행, 유족 측 "아직까지 상반된 주장…안타까워"
입력 2014-11-06 10:20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사진=MBN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진행, 유족 측 "아직까지 상반된 주장…안타까워"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이 진행된 가운데, 유족과 소속사 측이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5일 오전 9시 신 씨의 친지와 동료 가수들은 서울 한 병원에서 발인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발인식을 마친 후 김형열 신해철 유가족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가족들이 받아들이기엔 너무나도 힘든 시간들이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과 사인을 명확히 밝혀내기 위해 지난 3일 국과수에서 부검을 실시하였으나 아직까지 상반된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에 유가족과 소속사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의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경과사항을 상세히 말씀드리고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인의 수술을 집도했던 S병원 원장은 지금이라도 수술을 집도한 책임감과 의사로서의 양심을 걸고 진실을 명확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아산병원 측에서는 응급수술 당시의 기록을 제공해주어 진실 규명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점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故 신해철의 금식으로 인해 S병원과 유가족이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서 신해철의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은 "故 신해철이 금식을 어겼다"며 문제를 회피한바 있습니다.

이에 유가족은 "금식을 지시한 적 없다"고 대응했습니다.

또한 신해철의 동의없이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S 병원은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해 팽팽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명복을 빕니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진실을 밝혀주세요"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유가족분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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