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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손연재 덕분에 내 밥줄 커졌다"
입력 2014-11-06 09:46 
신수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배 손연재를 언급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신수지
전 체조선수 신수지(23)가 후배인 리듬체조선수 손연재(20)를 방송에서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를 비롯해 스포츠댄스 박지은, 종합격투기 송가연,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출연해 ‘땀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수지는 과거 아시아 선수 중 첫 자력으로 올림픽에 본선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는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땄냐?”고 물었고 신수지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 한 개, 동메달 한 개를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신수지의 대답에 김구라는 연재가 수지를 롤모델로 한 게 맞네”라며 맞장구를 쳤다.
MC들은 사전 인터뷰에서 ‘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손연재도 있는 것이다고 했다던데”라고 언급하자 신수지는 그건 어디에 가지 않는 사실이다. 다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난 고생하면서 길만 닦고 나온 케이스다”며 선수로서 동기부여가 되는 상황이 오지도 않았고, 메달을 따도 기사 한 줄 안 나왔었다. 그래서 차라리 빠르게 지도자의 길을 걷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수지는 내가 어떻든 손연재 때문에 체조계에 붐이 일어났고, 가르칠 아이들도 늘어났다. 그래서 내 밥줄이 커졌다”며 그런 점에서 손연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백 일루션 동작을 주특기로 삼아 한국 선수 최초로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 리듬체조의 존재를 세계에 알린 ‘원조 리듬체조 요정이다. 최근 신수지는 ‘프로 볼러로서 제 2의 인생을 그리고 있다.
신수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수지, 고생만 하고 나와서 안타깝다”,신수지, 원조체조요정이였는데”,신수지,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신수지, 손연재도 고마움을 느끼지 않을까?”,신수지, 지도자로서도 좋은모습 보이길”,신수지, 자력 첫 진출 대단하다”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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