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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 측 공식입장, 전 소속사 대표와 통화 내용 공개…들어 보니 '안타까워'
입력 2014-11-06 08:49 
천이슬 / 사진= KBS 2TV
천이슬 측 공식입장, 전 소속사 대표와 통화 내용 공개…들어 보니 '안타까워'


방송인 천이슬이 성형외과 진료비 청구소송을 당한 가운데 휩싸인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천이슬의 성형외과 진료비 청구소송 논란을 다뤘습니다.

앞서 A 성형외과는 천이슬로부터 수술비를 못 받았다며 법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 성형외과 측은 "해당 진료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3천만원대에 대한 진료비 청구 소송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성형외과 측은 천이슬과 홍보모델로 계약을 하고 무료로 성형수술을 해줬지만 천이슬은 홍보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반면 천이슬 측은 "성형수술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홍보 계약 자체 내용을 몰랐고 전 소속사 대표와 성형외과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몰랐고 협찬 이야기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천이슬 측은 "이 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A 병원 측과 만남을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 전 소속사 대표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천이슬 측은 천이슬과 전 소속사 대표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천이슬이 "촬영한거 홈페이지에 나가는거냐"고 묻자 전 소속사 대표는 "안나간다. 우리끼리 약속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천이슬의 사진이 올라왔고 천이슬이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자 위약금을 내면 성형사진을 내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전 소속사 대표가 "잔금 넣어라. 딴말 안할테니까"라고 말했고 천이슬이 "사진은 안 올리는거죠? 이거 방금 돈 입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천이슬은 위약금 1천만원을 지불하고 전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성형 수술비 소송이 제기돼 당황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천이슬 측은 "방송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중간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당황스럽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천이슬 소식에 누리꾼은 "천이슬, 천이슬 안타깝다" "천이슬, 양측 입장 다 들어봐야" "천이슬,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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