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컴투스, 4분기 실적도 `서머너즈 워`가 견인"
입력 2014-11-06 08:47 

하나대투증권은 6일 컴투스에 대해 4분기 실적도 '서머너즈 워'가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는 전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만5980% 급등한 459억51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누적 매출도 역대 최초로 1500억원을 넘어서 1509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같은기간 438% 증가한 969억2200만원을 보였으며 3분기 당기순이익은 409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65% 늘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4분기 서머너즈 워의 트래픽 감소에 따른 실적 감소는 기우가 될 전망"이라며 "게임매출 순위 10위권 이내 국가 수가 지난 7월 초 15개에서 8월 중반 최고 40개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도 33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세계 흥행 게임의 추세가 역할수행게임(RPG)의 경우 흥행세가 길어지고 있단 점에서 서머너즈 워의 트래픽 규모도 시장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 외에도 '낚시의 신' 등의 흥행을 기반으로 가입자 데이터가 통합 플랫폼 '하이브'에 축적됨으로써 신규 게임의 흥행 가능성도 높였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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