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지팡이 없이 걸어…몸 상태 좋아진 듯
입력 2014-11-05 19:40  | 수정 2014-11-05 21:07
【 앵커멘트 】
칩거 이후 줄곧 지팡이를 짚었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몸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공개된 사진에선 지팡이가 없어졌습니다.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회의장으로 지팡이 없이 걸어 들어옵니다.

회의 참가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을 때도 지팡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초 40일간의 칩거를 깨고 등장할 때 지팡이를 짚고 나타났습니다.

정보 당국은 김 제1위원장이 왼쪽 발목에 생긴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걸음을 걷는데 어려움이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이 한 달 만에 지팡이 없이 공개 활동에 나선 것으로 볼 때 이제 발목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완전히 건강을 되찾았는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북한 언론은 김 제1위원장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불철주야의 강행군 길을 이어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인민 군대의 대대 강화를 위해…."

김 제1위원장이 발목에 다소 무리가 오더라도 건강을 과시하기 위해 지팡이 없이 나타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의 정확한 상태는 동영상이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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