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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고소 대신 선처…현장 사진보니 '훈훈'
입력 2014-11-05 19:24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사진=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고소 대신 선처…현장 사진보니 '훈훈'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와 함께 연탄 봉사에 나섰습니다.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5일 "박해진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박해진은 악플러들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또 팬과 자원봉사자, 악플러들을 위한 간식차도 직접 준비해 현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박해진은 어색해 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고 어색함을 푸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박해진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사를 하게 됐고, 이런 뜻 깊은 실천으로 나눌 수 있음에 해진씨는 누구보다도 한껏 들떠 있었다. 그 행복함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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