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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악플러’ 마음으로 품다… 훈훈한 봉사활동 현장
입력 2014-11-05 1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배우 박해진이 자신을 비난했던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 봉사를 하며 화해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박해진은 지난 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 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성댓글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한 마음이 돼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지급을 통해 생활고를 덜어줬으며 봉사자들을 위해 간식차까지 직접 준비했다.
이날 춥고 비가 오는 날씨에 쉬지 않고 계속되는 연탄 봉사에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이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자신을 어려워하는 악플러들에게 먼저 다가가 허물없이 대하는 모습은 그의 따뜻한 성품을 보여줬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의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며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사를 하게 됐고, 이런 뜻 깊은 실천으로 나눌 수 있음에 해진씨는 누구보다도 한껏 들떠 있었다. 그 행복함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은 2014년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고,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이들에게 봉사를 하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봉사활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마음이 참 따뜻한 배우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사람이 달라보인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대인배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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