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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서울독립영화제 심사기준? 마음 움직이는 작품 지지할 것”
입력 2014-11-05 18:13 
류승완 감독이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으로서 소신을 드러냈다.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박정선 기자] 류승완 감독이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으로서 소신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서울독립영화제 40주년 기자회견이 진해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인 류승완 감독, 배우 권해효, 서울독립영화제 국내 특별초청부문 ‘여배우 감독 문소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심사 기준에 대해 항상 그렇듯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지지할 것”이라며 심사를 할 때 거창한 것은 없다”며 그 해에 나온 영화 중에서 내 마음을 움직이고, 나를 설득시키는 영화를 지지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 류 감독은 사실 나도 언제든지 출품 감독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심사를 하면서 내 경쟁자들이 누구인지 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누구를 밟아야 하는지 보겠다”며 우스갯소리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올해 40회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본선 경쟁 △새로운선택 △독립스타상 부문의 심사위원단을 확정했으며, 40주년 슬로건 ‘독립본색에 걸맞은 비전을 지닌 독립영화를 선발한다. 영화제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광화문)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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