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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종양 투병…과거 술자리 강요까지? "우을증 심하게 앓았다"
입력 2014-11-05 17:48 
'황혜영 뇌종양 투병' /사진= tvN


방송인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 사실을 밝힌 가운데 과거 술자리 강요를 받았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황혜영은 "2010년 모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난 후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됐다"며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 당시 많이 아파서 병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때를 계기로 '이 사람은 평생 의지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김경록은 "당시 아내에게 뇌종양이 발견됐었다"며 "수술할 때 병원에 같이 갔다. 그러면서 '이 사람한테 내가 옆에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이후로 늘 함께 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황혜영은 이날 술자리 강요를 받은 적 있다고 폭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황혜영은 "투투 해체 이후 소속사를 옮겼다. 거기서 솔로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소속사에서 내가 있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 자꾸 날 불러냈다. 힘들 것 같다고 불만을 말했더니 '이 바닥에서 이런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면전에 대고 욕을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황혜영은 "당시 상처를 받아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투병 소식도 깜짝 놀랐는데 술자리 강요라니!" "황혜영 뇌종양 투병, 아직도 저런 일들이 비일비재 한가 보구나" "황혜영 뇌종양 투병, 정말 힘들었겠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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