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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매형 “S병원 원장, 의사로서의 양심 지켜주길”
입력 2014-11-05 17:07 
사진=MBN스타 DB
[안성(경기)=MBN스타 송초롱 기자] 故신해철의 매형인 김형렬 씨가 유가족 대표로 입장을 밝혔다.

5일 오후 경기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신해철 죽음과 관련된 경과사항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신해철의 매영 김형렬 씨는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가족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대중의 관심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 사인과 의혹을 정확히 발견하기 위해 국과수에서 부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반된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S병원 원장님은 지금이라도 전문의로서의 위엄과 수술을 집도한 책임감, 그리고 의사로서의 양심을 지켜 사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서울 아산병원은 응급시술 당시 상황을 세세하게 전해, 진실을 증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고인 뿐 아니라 의료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많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 부분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유가족 측은 부검을 선택했다. 이에 3일 국과수를 통해 부검이 진행됐고, 5일 오전 9시에 아산병원에서 발인하여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도착, 30분 뒤인 오전 11시께 부인과 모친의 오열 속에 화장 절차를 끝냈다. 이후 유토피아 추모관에 최종 안치됐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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