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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컨디션은 손승락이 제일 좋다 ”
입력 2014-11-05 17:07  | 수정 2014-11-05 17:11
넥센의 뒷문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전성민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마무리 투수 손승락에 대한 굳은 믿음을 전했다.
넥센은 5일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넥센은 4일 열린 1차전에서 삼성에 4-2로 이겼다.
염경엽 감독은 5일 손승락의 컨디션이 제일 좋다. 150km의 스피드가 나오면서 공 끝도 좋다. 가장 좋을 때의 공을 던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승락은 1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개인 통산 첫 번째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챙겼다. 시리즈 전 두 팀 다 마무리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손승락은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1차전서 넥센은 막강 불펜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조상우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염경엽 감독은 조상우에게 구속을 줄이라고 주문했다. 스피드보다는 던지고 싶은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헨리 소사는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며 2차전 선발 투수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타선에서는 포스트시즌에서 2번 타자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비니 로티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로티노의 2번 기용은 대성공이다. 지금까지 타선흐름 잘 이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티노는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이어 염 감독은 전날 몸에 공을 맞은 박동원에 대해 주전 포수를 잃을 뻔 했다. 박동원은 괜찮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2차전에서 두 팀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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