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저로 일본관광 수요 폭발, 외국인 면세제도도 영향
입력 2014-11-05 16:38 
사진출처 : MBN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
10월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여행수요가 급증했다.
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에서 예약한 후 10월 일본으로 떠난 우리나라 관광객은 만 2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5% 증가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위축됐던 수요가 엔화 약세 지속으로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쇼핑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외국인 면세제도를 실시했다. 일본정부는 1만엔 이상 구매 시 소비세 8%를 돌려받는 품목을 식료품·의약품·화장품 등으로 확대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엔화가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추운 겨울철에는 일본온천 여행수요가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으로 출국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 방사능 걱정 없나"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 쌀 때 가야지"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 여행 가고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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