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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거친 항의’ 안양 이우형 감독, 엄중 경고
입력 2014-11-05 15:44 
지난 1일 K리그 챌린지 수원 FC전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한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다. 사진=FC 안양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과한 심판 판정 항의로 엄중 경고를 받았다. 추가 출전정지 징계는 피했지만 이영민 코치와 남궁도는 중징계의 철퇴를 맞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우형 감독에게 엄중 경고, 이영민 코치와 남궁도에게 각각 4경기 및 6경기 출전정지를 부과했다.
이우형 감독은 지난 1일 수원 FC와 K리그 챌린지 34라운드 경기에서 테크니컬 에어리어를 벗어나 주심에게 과도하게 항의해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함께 항의하던 이영민 수석코치도 레드카드를 받았으나 항의를 이어가며 경기재개를 지연시켰다. 남궁도는 경기 종료 후 심판진에게 위협적인 행동과 폭언을 했다.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이우형 감독은 경기 도중 테크니컬 에어리어 이탈과 항의로 인해 퇴장을 받았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코치와 선수의 행위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인정되어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이영민 코치는 퇴장 판정 후에도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고 경기 재개를 지연시킨 점에 대해 추가징계가 불가피하다. 남궁도는 프로선수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임이 분명해 6경기 출전정지를 정했다”라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연맹 상벌위원회는 퇴장성 반칙을 한 정민우(수원)와 최진수(안양)에 대해서도 사후징계를 통해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정민우는 지난 1일 수원-안양전 후반 32분 푸싱 파울을 범한 상대팀 최진수의 가슴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퇴장성 반칙을 범했다. 최진수도 후반 54분 상대 선수에게 백태클을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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