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 오전 장동익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건에 연루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도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어 조만간 소환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규해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
검찰이 장동익 전 의사협회장을 소환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대한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전 9시 30분 장동익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전 회장은 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재기 수사 조치가 내려진 횡령 부분과 정치권 로비 관련 녹취록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소위 사건의 본류에 대한 수사에 주력한다는 말인데요.
검찰은 현재 장 전 회장을 상대로 공금 횡령 의혹과 정치인들에게 입법과 관련한 불법 로비를 벌였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의사협회에서 가져온 압수물 분석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장 전 회장의 소환에 앞서 어제 의사협회 관계자 1명에 대한 조사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회계 장부와 선관위에서 넘겨받은 후원금 내역 분석을 통해 불법 로비 의혹에 대해 일부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2)
검찰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 대한 소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면서요?
(기자2)
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현재 모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검찰은 정 의원이 낸 명예훼손 사건을 조사부에서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면, 일단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 의원의 의정 활동 등을 고려해 적절한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정 의원이 고소인인 동시에 의사협회와 치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등 3개 단체에서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피고발인 신분이라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어제 치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하며 정 의원의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두 단체 관계자를 각각 1명씩 불러 회계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확인했습니다.
검찰이 관련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의혹의 핵심인 장 전 회장을 전격 소환함으로써, 정치권 인사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에 대한 본격적인 줄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와 함께 사건에 연루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도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어 조만간 소환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규해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
검찰이 장동익 전 의사협회장을 소환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대한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전 9시 30분 장동익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전 회장은 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재기 수사 조치가 내려진 횡령 부분과 정치권 로비 관련 녹취록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소위 사건의 본류에 대한 수사에 주력한다는 말인데요.
검찰은 현재 장 전 회장을 상대로 공금 횡령 의혹과 정치인들에게 입법과 관련한 불법 로비를 벌였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의사협회에서 가져온 압수물 분석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장 전 회장의 소환에 앞서 어제 의사협회 관계자 1명에 대한 조사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회계 장부와 선관위에서 넘겨받은 후원금 내역 분석을 통해 불법 로비 의혹에 대해 일부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2)
검찰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 대한 소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면서요?
(기자2)
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현재 모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검찰은 정 의원이 낸 명예훼손 사건을 조사부에서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면, 일단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 의원의 의정 활동 등을 고려해 적절한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정 의원이 고소인인 동시에 의사협회와 치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등 3개 단체에서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피고발인 신분이라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어제 치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하며 정 의원의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두 단체 관계자를 각각 1명씩 불러 회계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확인했습니다.
검찰이 관련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의혹의 핵심인 장 전 회장을 전격 소환함으로써, 정치권 인사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에 대한 본격적인 줄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