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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유족 눈물로 떠나보내
입력 2014-11-05 13:14  | 수정 2014-11-06 11:37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사진=MBN


故 신해철의 장례식이 가족장 형식으로 다시 치러집니다.

5일 신 씨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전 9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을 진행합니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합니다.

이후 운구 행렬은 고인의 작업실과 자택을 거쳐 신 씨의 시신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진다. 화장 후에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소속사 측은 신 씨의 장례식을 마친 후 오후 4시쯤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소송 제기 여부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달 28일 '닥터의 승부'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닥터의 승부(?)'라는 제목으로 글이 하나 올라와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이 글쓴이는 "신해철씨가 가셨답니다. 나는 그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터라 마음이 아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명한 닥터의 무능하고 교만한 의술이 한 가정의 가장을 하루아침에 이 세상을 떠나게 하고, 한 가정의 가장을 4개월 째 누워있게 했습니다. 11월 4일이면 만 4개월 째네요. 그래도 숨을 쉬고 콧줄로 식사를 하고 건강했던 가장이 51㎏ 앙상하게 여윈 몸으로 기저귀를 차고 있는 모습을 보는 가족들의 마음은 그래도 감사합니다 라고 되뇝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글쓴이는 S병원 ㄱ원장의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쿵쾅거린다는 내용과 함께 "제작진 정말 죄송합니다. 다른데 올리면 금방 지나쳐버려서 여기에 올립니다. 8월에 글 올렸을 때 전화 한 번 주셨으면 이런 사단은 안 났을 거 같아요"라고 덧붙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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