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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말 국내 소집…뉴질랜드 전훈 안 간다
입력 2014-11-05 12:56 
일본 축구 A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사진(일본 니가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회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의 소집 일정이 확정됐다. 연말연시를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릴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5일 일본축구협회가 ‘오는 12월 29일 아시안컵 최종 명단 소집을 한다고 일본 J리그 각 클럽에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9일 호주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은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내년 1월 12일 팔레스타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일본은 12월 29일 소집해 내년 1월 2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당초 연말 뉴질랜드로 떠나 현지 적응 훈련을 할 계획이었다. 북한, 바레인을 상대로 평가전도 추진 중이었는데 일정 변경 혹은 취소가 불가피하다.
일본은 2011 아시안컵에서도 연말 소집했다. 2010년 12월 31일 소집했다가 해산해 2011년 1월 1일 휴식을 취한 후 2일 밤 재소집해 다음날 카타르로 떠났다. 훈련보다 소집에 초점을 맞춘 일정이었다.
그러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연말연시 휴무는 없을 수 있다.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4년 전과 같이 설날 휴무 등에 대해 최종 결정되진 않았다. 그러나 소집 기간 내내 일시 해산 없이 합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마치고 아기레 감독과 2+2년 계약을 했다. 아기레 감독 취임 후 A매치 성적은 1승 1무 2패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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