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60여년 만에 `뱀파이어 노루` 4마리 발견…10cm 송곳니 달린 멸종위기 종
입력 2014-11-05 10:41  | 수정 2014-12-10 10:41

'뱀파이어 노루'로 불리는 희귀동물 카슈미르사향노루가 60여년 만에 발견돼 화제다.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60여년 만에 뱀파이어 노루로 알려진 카슈미르사향노루의 살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이 뱀파이어 노루를 발견한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힌두쿠시 산맥 인근 누리스탄 산림 일대다.
이들은 수컷사향노루 한 마리, 새끼와 함께 있는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 그리고 또 다른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까지 총 네 마리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카슈미르사향노루는 아프가니스탄·인도·파키스탄 지역 일대에 서식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산림지역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밀렵꾼들의 사냥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해 현재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한편 카슈미르사향노루는 수컷에게만 존재하는 최대 10㎝길이의 송곳니 때문에 '뱀파이어 노루'라고 불린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뱀파이어 노루 발견, 신기하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반갑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뱀파이어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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