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비밀의문’ 윤소희, 옷고름 풀며 “수청을 원하신다면”
입력 2014-11-05 08:23 

윤소희가 기녀가 되어 나타났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시간이 흘러 이선(이제훈 분)이 노론의 자제들과 함께 기방에서 풍류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은 운심(박효주 분)을 향해 새로온 기녀를 데리고 오라”고 명하자, 문 뒤에서 나타난 것은 3년 전 사라졌던 서지담(김유정-윤소희 분)이었다. 기녀가 되어 다시 눈 앞에 나타난 서지담에 이선은 깜짝 놀랐다.
그는 따로 서지담과의 시간을 가지며 무탈했구나. 그간 어디서 지냈냐”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이에 서지담은 기명을 불러 달라. 서지담은 3년 전에 죽었다. 보아하니 죽은 건 철부지 계집 뿐 아닌 것 같다. 백성의 목숨을 생각하던 세자 저하 역시 죽었다. 그렇지 않다면 노론 자제들과 이럴 리가 없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수청을 원한다면 뜻대로 해라”고 분노에 찬 눈빛으로 옷고름을 풀었다.
이를 다급히 막은 이선은 무슨 짓이냐”고 다그쳤다. 이에 지담은 마음 없는 몸 주는 것 일도 아니다”라며 비아냥거린다. 이선은 미안하다. 다시 오겠다”고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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