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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이제훈, 김창완 찾아…“정치 스승 되어달라”
입력 2014-11-04 22:35 
사진=비밀의문 캡처
[MBN스타 안성은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김창완에 손을 내밀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이선(이제훈 분)은 김택(김창완 분)의 집을 찾아 장기를 두며 이야기를 나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대립관계였던 두 사람. 이에 김택은 요즘 들어 소신의 집을 자주 찾는 것 같다”며 의심의 눈빛을 보낸다. 이선은 맞수를 찾은 것 같다”며 실은 맞수가 아니라 스승으로 삼고 싶다. 정치를 배우고 싶다. 대감의 생각은 어떠하냐”고 묻는다.

이선의 말에 김택은 연유를 물어봐도 되냐”고 말한다. 이선은 부왕을 꺾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밝힌다.

이선의 당돌한 말에 김택은 부왕과 소신의 관계는 잘 알고 있냐”고 질문한다. 이에 이선은 의리라도 과시하고 싶은 것이냐. 강한 신하와 약한 군주. 이게 두 사람의 관계 아니냐”며 대감의 힘. 그 정치력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김택은 이선의 당당한 태도를 보며 힘을 길러 내 뒤통수를 치려는 것은 아니냐”고 가시 돋힌 말을 내뱉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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