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중간선거 시작…'여소야대' 관측 유력
입력 2014-11-04 20:01 
【 앵커멘트 】
미국 대통령을 중간 평가하는 성격의 '중간선거'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밤 시작됐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시간으로 저녁 8시부터 뉴욕 등 미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미국의 중간선거가 실시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전체 435명과 상원 100명 가운데 36명, 그리고 주지사 36명을 새로 뽑습니다.

하원과 주지사의 경우 공화당의 우위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공화당이 상원까지 장악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상원 역시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선거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정오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초접전지역인 조지아와 루이지애나주는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치르게 돼 승패가 당일에 판가름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CNN 앵커
-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루이지애나는 12월, 조지아는 1월 6일에 결선투표를 하게 됩니다. "

실제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다면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은 가속화되고 미 정치권은 남은 2년 동안 대통령 선거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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