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故 신해철 죽음 “지금도 납득 안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문화평론가 허지웅이 고(故) 신해철과의 문자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MBC 다큐 프로그램 ‘다큐스페셜에서는 고인이 된 신해철의 음악 인생과 못다 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허지웅은 나는 정말 100% 형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다. 형이 일어나서 장난치는 꿈도 꿨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허지웅은 이게 10월 16일이다. 날짜 계산해보니가 10월 17일 일단 첫 번째 병원으로 간 거 아니냐. 아파서. 그러다가 이렇게 황망하게 됐으니 난 그게 이해가 안 된다. 솔직히 지금도 전혀 이해가 안 된다. 납득이 안 된다. 납득이”라고 덧붙였다.

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던 사람이 갑자기 하루 만에 병원에 가고 또 거기 병원에서 그렇게 됐으니 화가 난다”며 안타까움을 보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영면했다. 향년 46세.
고인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