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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이지연, 8번째·2번째 반성문 제출
입력 2014-11-04 15:48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이 또다시 반성문을 제출했다.

4일 오후 법조계에 따르면 다희와 이지연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각각 반성문을 제출했다. 다희는 8번째 반성문 제출이며, 이지연은 2번째다. 혐의에 대한 반성과 선처에 관련한 내용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희는 지난 16일 진행된 첫 공판 이후 다음 날인 지난달 17일부터 21일, 22일, 24일, 28일, 29일과 지난 1일, 4일에 걸쳐 총 8번의 반성문을 냈다.

이지연은 공판 이후 지난달 29일 법정에 첫 반성문을 제출하면서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인데 이어 2번째 반성문을 제출한 상태다. 두 사람은 꾸준히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공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앞서 두 사람은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사생활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지난 3일 두 여성은 공갈미수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이병헌, 다희, 이지연이 얽힌 2차 공판은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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