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히든챔피언 후보 기업들이 참가하는'2014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Leading Korea, Job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의 일환이다. 산업부 글로벌 전문후보기업과 중기청 월드클래스300 기업 94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균 업력 24년, 매출액 1947억원, 수출액 711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이다.
참가기업 중 88개사의 채용공고가 박람회 홈페이지(leadingkorea.jobkorea.co.kr)에 게재되어 있으며 별도 채용공고를 게재하지 않은 기업도 구직자가 부스를 방문하면 수시채용 일정, 사내 복리후생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들은 당일 현장면접이 가능한 직무를 찾아 연계해주는 맞춤형 채용지원, 취업세미나,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선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과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루트로닉, 디와이엠 등의 글로벌전문후보기업과 평화정공, 아이에스시 등의 월드클래스300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샘표식품, KH바텍 등이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총 33명의 기업인과 지원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발굴하고 후보기업들을 육성하는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