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남 김치 인기 10년만에 두배로
입력 2014-11-04 14:31 

 산지별 김치 인기 조사에서 전라남도 김치가 1위를 차지했다. 오픈마켓 옥션이 김장철을 맞아 10월 지역별 절임배추 판매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남 절임배추 판매건수는 전체의 65.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전남 김치에 이어 강원도(8.9%), 전북(7.5%), 수도권(6.7%)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전남 김치 중에서는 특히 해남김치가 많이 팔려나갔고, 강진과 순천지역 김치도 인기가 많았다.
 전남 김치는 지난 2004년 조사에서도 전국 배추김치 점유율에서 1위(28%)를 차지했는데, 10년만에 비중이 2배로 늘었다. 전남 김치 인기가 크게 높아진 이유는 전라남도가 전체 배추 재배 면적의 26.5%를 차지해 공급량이 많은 동시에, 배추산지에서 절임배추 온라인 판매를 처음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옥션은 이달 30일까지 김장 행사를 열고 절임배추와 채소 등 김장철 인기상품을 할인판매한다. 브랜드 김장김치는 최대 38% 할인한다. 임학진 옥션 푸드팀장은 올해는 전반적으로 배추가 풍작이라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지역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김치재료와 자체 판매량이 더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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