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9시 등교 추진 "사교육 줄어들 것" vs "아이들 돌봐줄 사람 없다"
입력 2014-11-04 13:53 
'서울 9시 등교 추진' /사진=MBN


서울시 '9시 등교제 추진'에 학부모들의 찬반논란이 뜨겁습니다.

3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학생의 자치와 건강권을 위한 7가지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7가진 제안 중 핵심은 '학생 수면권과 건강권 보장' 등을 내세운 9시 등교제입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팽팽한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입장의 학부모는 "학생 잠자는 시간이 늘어나고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는 반면, 맞벌이 부부들은 "먼저 출근해 아침시간에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없다"며 우려했습니다.

또 일부 학부모는 학생 등교 시간과 출근 시간대가 겹쳐 '교통대란'이 일어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2015학년도부터 서울교육청 관내 모든 초·중·고교가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9시로 늦출 수 있도록 대토론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9시 등교 추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 9시 등교 추진' 확실히 장·단점이 있을 듯" "'서울 9시 등교 추진' 학생들은 좋아하겠다" "'서울 9시 등교 추진' 점점 교육 환경이 좋아지려나"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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