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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마약까지 처방할 고통…S병원 "관찰하고 있었다"
입력 2014-11-04 12:46  | 수정 2014-11-06 11:39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사진=MBN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마약까지 처방할 고통…S병원 "관찰하고 있었다"



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받은 S병원의 진료기록부를 MBN이 확보했습니다.

故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복통을 호소하며 서울 S병원을 찾았습니다.

이후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수술 이틀 뒤부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신해철은 수술을 받은 후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할 정도의 통증이 있었으나, 병원 측은 아무런 검사도 없이 퇴원조치를 했습니다.


새벽 1시 40분, 신 씨는 병실에서 한 층을 올라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옆에 있던 카트를 발로 찰 정도로 통증이 심각했습니다.

이후 새벽 4시 신해철은 이번엔 소파에 앉아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보호자는 진통제를 달라며 간호사를 간절하게 찾았습니다.

이후 진통제를 맞고서야 통증이 다소 가시자 병원 측은 당일 오전 신해철을 퇴원시켰습니다.

MBN이 입수한 S병원 진료기록부에는 '수술 부위에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고 퇴원해도 좋다는 결정이 났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로부터 퇴원 사흘 만에 심정지로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S병원 한 관계자는 3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 "故 신해철이 장협착수술을 하신 것이 맞다. 수술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이 "그럼 복통은 왜 왔느냐"고 묻자 그는 "통증은 수술 후 충분히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입원을 길게 한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작진은 "신해철이 수술 받고 병원을 몇 번 방문 했는데 별다른 징후는 없었느냐"고 질문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징후는 따로 없었다"며 "마지막 날 병원에 왔을 때도 흉통을 호소해서 우리가 관찰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앞으로 수사결과에 관심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 측 과실 어떻게 밝혀질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얼마나 괴로웠을까"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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