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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억 달러 벌금, 미국 내 연비과장 논란 때문에 그만…
입력 2014-11-04 12:27 
현대기아차 1억 달러 벌금
현대기아차 1억 달러 벌금, 대체 이유는

현대기아차 1억 달러 벌금이 화제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미국 내 연비과장 논란과 관련해 사상최대 규모인 1억 달라(한화 1073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환경청(EPA)와 합의했다.

4일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연비 조정문제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후속 행정절차를 종결하기 위해 해당 기관인 미국 환경청, 캘리포니아 대기국(CARB)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합의의 일환으로 양사는 사회적 배상금을 각각 납부하고 연비 조정 전후의 차이 만큼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적립 포인트를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5680만 달러, 기아차는 4320만 달러의 벌금을 각각 부과 받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의해 부과된 벌금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현대기아차는 온실가스 규제 차원에서 적립한 포인트 중에서 2억 달러 어치에 해당하는 475만점(현대차 270만점, 기아차 205만점)을 미국 환경청과 법무부에 의해 삭감 당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총 벌금 규모는 3억 달러이다.

앞서 현대, 기아차는 2012년 11월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 딜러 쇼룸에서 보는 윈도 스티커에 연비를 과장해 표기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미국 환경청의 조사를 받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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