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롯데월드, 8층 천장서 균열 목격…롯데 "안전과 무관"
입력 2014-11-04 09:51 
< 사진 출처 : MBN >

'제2롯데월드'
제2롯데월드에서 바닥 균열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3일 에비뉴엘동 8층 천장에서도 균열이 목격됐다.
균열이 발견된 장소는 에비뉴엘관 중앙홀로 건물 내에는 천장 보들이 노출된 유일한 곳이다. 에비뉴엘관 천장은 두꺼운 보들이 얇은 보들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로 그 중 균열이 보이는 곳은 두꺼운 보 부분이다.
이에 롯데건설 측은 4일 "천장의 균열은 구조물인 콘크리트에 발생한 균열이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새 부분에 발생한 것으로 건물의 안전과 무관하다"고 4일 해명했다.
앞서 제2 롯데월드는 바닥 균열로 안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롯데월드몰 6층 식당가 통로 바닥 균열이 공개돼 부실공사 및 안전문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고 롯데월드 측은 '디자인 콘셉트'로 1930년대의 분위기를 재현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제2롯데월드 협력업체 직원이 쇼핑몰 4층에서 떨어진 인테리어 부품에 맞아 부상을 입기도 해 부실 시공 의혹이 일고 있다.
제2롯데월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무서워서 못 가겠다" "제2롯데월드, 계속 문제 생기네" "제2롯데월드, 해명 탐탁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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