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4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중장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궁 등 갱년기 증상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우는 헬스케어 업체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령화 추세에 따른 폐경기 치료제의 잠재적 수요가 지속되고 특허를 통한 독점적 지위, 에스토로지의 안전성 등을 고려하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대형 유통체인망에 납품이 추가되며 미국시장에 연착륙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미 외 시장도 이상 없이 진행돼 유럽의 경우 올해 말 판매 허가 후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백수오 관련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도 백수오 제품 수요 지속, 미국 수출 증가 등을 통해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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