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애기봉 등탑 철거와 관련해 정부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사려깊게 검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민구 국방 장관이 애기봉 등탑 철거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어제(3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애기봉 등탑 철거 문제가 거론되자 한 국방장관은 "사려깊게 검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민구 / 국방부 장관
- "(애기봉 등탑이) 갑작스럽게 철거돼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선 국방부 장관이 그 예하 부대를 충분히 감독하지 못한 데 대해서 죄송스럽게…."
한 국방장관은 또 철거가 잘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서둘러서 철거함에 따라 많은 억측이나 우려가 생긴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애기봉 등탑은 북녘 동포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가치를 전해주는 의미 있는 탑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애기봉 등탑 철거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기봉 등탑은 휴전협정 체결 이듬해인 1954년 김포 해병 2사단에 설치된 30미터 높이의 소나무 트리로, 대한민국 안보의식의 상징으로 여겨져왔지만 안전평가 등을 이유로 세워진 지 43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어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애기봉 등탑 철거와 관련해 정부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사려깊게 검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민구 국방 장관이 애기봉 등탑 철거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어제(3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애기봉 등탑 철거 문제가 거론되자 한 국방장관은 "사려깊게 검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민구 / 국방부 장관
- "(애기봉 등탑이) 갑작스럽게 철거돼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선 국방부 장관이 그 예하 부대를 충분히 감독하지 못한 데 대해서 죄송스럽게…."
한 국방장관은 또 철거가 잘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서둘러서 철거함에 따라 많은 억측이나 우려가 생긴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애기봉 등탑은 북녘 동포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가치를 전해주는 의미 있는 탑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애기봉 등탑 철거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기봉 등탑은 휴전협정 체결 이듬해인 1954년 김포 해병 2사단에 설치된 30미터 높이의 소나무 트리로, 대한민국 안보의식의 상징으로 여겨져왔지만 안전평가 등을 이유로 세워진 지 43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