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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터, 미네소타 신임 감독 공식 부임
입력 2014-11-04 04:52 
폴 몰리터가 미네소타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 ML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폴 몰리터의 신임 감독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미네소타는 4일(한국시간) 몰리터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하루 뒤인 5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몰리터를 새 감독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3년.
몰리터는 가장 유력한 미네소타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 후보들 중 미네소타 구단과 함께한 경력이 제일 길었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로 대중적 인지도도 높았기 때문이다. 한때 릭 렌테리아 전 컵스 감독이 후보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몰리터가 최종 낙점됐다.
몰리터는 1978년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토론토를 거쳐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미네소타에서 활약했다. 통산 2683경기에 출전, 타율 0.306 234홈런 1307타점을 기록했다. 2004년 85.2%의 지지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미네소타에서 은퇴한 후 벤치코치로 뛰었다. 지난 2001년에는 톰 켈리 감독이 물러났을 당시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를 거절했고, 팀을 떠났다가 2013년 10월 미네소타 코칭스태프로 다시 돌아왔다.
이로써 메이저리그는 29개 구단이 2015시즌 감독을 확정했다. 조 매든이 떠난 탬파베이 레이스만이 새로운 감독 선임을 남겨놓은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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