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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추일승 감독 “제공권이 문제됐다”
입력 2014-11-03 21:43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2014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경기가 열렸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고양)=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제공권이 문제가 됐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리온스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2라운드 원주 동부와 홈경기에서 76-85로 완패했다. 이날 패인은 동부에 골밑을 내준 게 가장 컸다. 리바운드 숫자도 20-33으로 밀렸다. 전반을 43-43으로 마쳤지만 3쿼터 들어 급격하게 무너졌고, 10점차 이상 리드를 허용했다.
경기 후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경기 내용이 안좋았다”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1라운드 8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던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 패배로 선두 자리를 울산 모비스에게 내주고 말았다. 추일승 감독은 쉬는 날이 있는데 다시 한번 정비를 해야겠다”며 전반 따라붙을때까지 선수들 의지가 있었는데 3쿼터 들어서 경기를 놔버린 것 같다. 기본적인 약속을 지켜주지 않았다. 좀 더 활동적인 농구를 해야하는데 아쉽다”라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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