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언론진흥재단, `디지털 광고 환경 변화와 언론사의 대응전략` 보고서 발간
입력 2014-11-03 19:12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 최민재 연구위원은 '디지털 광고 환경 변화와 언론사의 대응전략'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보고서는 모바일 환경에서 언론사·포털의 뉴스 트래픽 변화 실태와 인터넷 및 모바일 광고시장 변화 상황을 담은 것으로 디지털 광고에 대한 전문가 평가 및 일반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광고 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모바일 공간을 포함한 디지털 공간에서 언론사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생산 및 유통전략의 혁신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과 광고업에 대한 신뢰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공간의 일상화되면서 SNS와 포털이 성장한 반면 언론사 사이트의 영향력은 하락했다.

이에 언론사 사이트들은 네트워크 광고 관리를 통해 이미지 개선을 해야 한다고 최 연구위원은 주장했다.
최 연구위원은 "모바일 광고시장이 매년 두 배 규모로 성장하면서 디지털 광고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향후 언론사가 디지털 공간에서 수익확보로서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및 모바일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많은 언론사가 인터넷 트래픽 감소로 인한 수익 확보를 위해 의료·미용·건강보조식품과 관련된 선정적인 네트워크 광고품질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네트워크 광고는 디지털 공간에서 언론사의 신뢰를 하락시키고 일반 광고주들이 언론사 사이트를 외면하게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최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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