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금융지주 14년만에 역사속으로
입력 2014-11-03 17:40  | 수정 2014-11-03 22:06
우리은행이 지주회사와 통합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통합 이후 첫 영업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자로 지주사와 합병하며 은행을 존속법인으로 남긴 데 이어 조직 개편을 통해 지주사 기능과 인력을 흡수하고 첫 영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1년 4월 국내 처음으로 등장한 금융지주사인 우리금융은 1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당시 정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했던 한빛·평화·경남·광주은행 등을 한 그룹으로 묶기로 하고 지주회사로 우리금융을 설립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은행·지주 통합에 맞춰 지주사 기능과 인력을 흡수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해 민영화·자회사 관리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총괄을 신설했다. 경영지원총괄을 책임지는 부행장에는 지주사에서 자회사 매각 업무 등을 진행했던 김승규 부사장이 임명됐다.
경영지원총괄 아래에는 전략사업부, 자회사관리부, IR부 등이 신설됐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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