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알제리에서 1억9200만달러(약 2063억원) 규모의 하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알제리 콘스탄틴주 수리국에서 발주한 이 공사는 알제리 콘스탄틴시를 지나는 루멜강과 부메르주그강에 이르는 총 11.72㎞ 구간의 저수로를 정비하고 수변부지에 공원과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현지 건설업체 오니드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지분은 전체 공사비의 70%인 1억3500만달러다. 공사기간은 약 20개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알제리에서 진행 중인 알하라쉬 하천정비사업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의계약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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