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폭테러, 8000명 인파 속 자행…최소 55명 사망 `충격`

파키스탄에서 자폭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 2일(현지시각) "인도와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 국경검문소에서 파키스탄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12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러는 이날 라호르 인근에 위치한 국기하강 행사를 보기 위해 8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있는 상황에서 발생해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테러는 10대로 보이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자신의 몸에 두른 폭약을 터트리면서 발생했다"며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고 말했다.

테러를 자행한 주체에 대해 파키스탄탈레반 분파, 자마트 울 아흐라르 분파 등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 3곳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파키스탄 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키스탄 자폭테러, 이게 무슨 일이야" "파키스탄 자폭테러, 인명피해가 늘어나지 않았으면" "파키스탄 자폭테러, 정말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