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대전에서 연구개발특구 창조특허기술박람회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4일부터 5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연구개발특구 창조특허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출연연??대학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따뜻한 기술나눔'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특구진흥재단과 24개 공공연구기관이 준비한 사업화 씨앗기술 1500여 개가 공개된다
KAIST의 한 손가락으로 스마트기기의 확대??축소??회전의 멀티터치 조작 기술과 심장질환의 사전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형 심장 모니터링 장치, 한국에너지기술원의 중대형 건물용 연료전지를 위한 고효율 컴팩트 연료 개질기(reformer) 기술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소기업 등록증 수여식도 열린다. 등록증 수여 대상은 미래과학기술지주에서 설립된 크레셈,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설립된 동주하이텍,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설립된 알앤에스랩 등 총 9개 기업이다.
아울러 찾아오는 창업자와 벤처??중소기업을 위해 기술에서 금융까지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하는 컨설팅관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밖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성장포럼, 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한 투자설명회(IR), 기술이전조인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덕특구가 구심점이 돼 타 특구로 확산된 기술찾기포럼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중소??벤처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이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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