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은 2일 서울시 중구 광희동 쌍림어린이공원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함께하는 몽골, 러시아타운 나눔진료'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나눔진료 활동에서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주요 진료과목 분야의 의료진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는 러시아 및 몽골출신 환자 300여명을 진료했다.
이날 나눔진료 활동이 펼쳐진 쌍림어린이공원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 및 러시아 지역 환자들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권 출신의 환자들도 진료를 받았다. 특히 병원 의료진은 이들 환자들에 대한 단순한 검사뿐만 아니라 초음파, 혈액검사 및 물리치료 등 병원을 찾지 않으면 쉽게 진찰받기 힘든 분야까지 진료를 제공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부터 '친절한 한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김상일 병원장은"외국인 환자들이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나눔진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 중국, 동남아 등 해외 환자에 대한 무료 진료활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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