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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영당 일기' 임주환, 이복 남동생 향한 비극적 사랑…섬세한 연기력 '호평'
입력 2014-11-03 10:58  | 수정 2014-11-03 11:03
'형영당 일기' /사진= MBC
'형영당 일기' 임주환, 이복 남동생 향한 비극적 사랑…섬세한 연기력 '호평'


'형영당 일기'의 임주환의 섬세한 연기가 호평받고 있습니다.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 '형영당 일기'에서 임주환은 김상연 역을 맡아 이복 남동생을 향한 금지된 사랑과 그로인한 비극적인 죽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형영당 일기'는 좌포청 수사관이, 독살된 채 발견된 젊은 남자의 시신을 수사하던 중 '형영당'이라는 놀이터에서 그 남자의 일기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 1부작 단막극입니다.

임주환은 어려서부터 자신과 함께 자란 이복 남동생(이원근 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단순한 우애가 아님을 깨닫고, 그 마음을 숨긴 채 손은서(민회정 역)와 혼인을 했습니다. 그러나 부인에게 애정을 주지 못하고 방황했습니다.


그러던 중 동생과 부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키게 되고 이에 손은서는 복수를 위해 이원근(김홍연 역)을 유혹하게 됩니다. 그러나 임주환은 둘 사이의 관계를 알고도 동생을 위해 없던 일로 눈을 감아줍니다.

이후 이원근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상황을 정리하고자 하고, 독초를 탄 술상을 가지고 임주환에게 찾아왔습니다.

이에 임주환은 처음으로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한 뒤, 독술을 마시고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형영당 일기' 소식에 누리꾼들은 "'형영당 일기' , 정말 비극적이네" "'형영당 일기' , 연기 정말 잘한다" "'형영당 일기' , 미니시리즈로 만들어도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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