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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아트하우스 개관 덕분에 ‘독립, 예술영화 발전’ 물오른다
입력 2014-11-03 10:53 
[MBN스타 여수정 기자] CGV 무비꼴라쥬가 지난달 30일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로써 CGV 아트하우스는 독립,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새롭게 태어나 상업영화 사이에서 다소 소외됐던 독립, 예술영화 발전에 힘을 보태게 됐다.

30일 열린 개관식에는 배우 전도연, 정우성, 유지태, 윤계상, 고아성, 권율, 한예리, 이제훈, 천우희, 이창동 감독, 김기덕 감독 등 영화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표이사 서정은 CGV 무비꼴라쥬는 지난 10년 동안 부족하나마 독립, 예술영화의 역사를 함께 하려 노력했다. 새롭게 이름을 바꾸는 CGV 아트하우스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 영화계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 나눈다는 자세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은 독립, 예술영화를 전문으로 상영하는 아트 1, 2, 3관을 운영한다. 스크린과 스피커, 좌석 등의 전면 교체 덕분에 영화를 관람하기 최적화된 상영환경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전용극장 내 영화 아트워크 전시 등 다양한 윈도우에서 영화를 소개하여 관객과 영화의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아트 1관은 멀티플렉스 최초로 365일 한국독립영화만 상영하는 ‘한국독립영화 전용관으로 활용된다. 상영의 기회가 적은 한국독립영화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독립영화가 어렵다는 일반 관객들의 시각까지도 바꿔 나간다.

즉, 씨네코드 선재, 아트하우스 모모,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 롯데시네마 아르떼 등과 나란히 독립, 예술영화 발전에 앞장서게 된다. 이에 CGV 아트하우스 극장팀장 박지예는 MBN스타에 무비 꼴라쥬가 지난 10년간 독립, 예술영화 저변 확대에 집중했다면, CGV 아트하우스는 질적인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멀티플렉스 최초의 독립, 예술영화 전용극장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사양의 상영 시스템과 최적의 관람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작품성 높은 독립, 예술영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시네 라운지 등 특색있는 공간을 통해 단순한 영화 관람의 장소를 넘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향기가 있는 곳으로 꾸며,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한 쉼터이자 명소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남다른 기대감을 보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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