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달러·엔 환율 급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
입력 2014-11-03 10:08 

3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 급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델톤 측은 "일본은행의 양적완화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거래일에 13원 급등했으며, 역외시장에서는 더 올라 1073원 부근에 거래됐다"며 "달러·엔 급등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6원 오른 1075.1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076.0원으로 개장했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30원을 감안하면 1073.20원으로 전일 종가 1068.50원 대비 4.70원 상승했다.
델톤 측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경우 외환당국이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매도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나, 엔·원 환율이 약세를 보여 오히려 매수개입을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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