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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상금-대상 확정…최저타수-다승 선두 ‘4관왕’ 눈앞
입력 2014-11-03 07:07 
올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왕에 이어 대상 타이틀 획득에 성공한 김효주. 사진제공=KLPGA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효주(19.롯데)가 지난 주 상금왕에 이어 대상 타이틀도 획득하면서 시즌 2관왕을 확정졌다.
김효주는 2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힐스 용인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허윤경(24.SBI)과 연장전 끝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대상포인트 588점을 쌓아 이번 시즌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대상 부문 1위 자리를 확정했다.
김효주가 2008년 시즌 7승을 거두며 상금·대상·다승·최저타수상 등 4관왕을 휩쓸었던 신지애(26)의 기록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이제 남은 건 최저타수와 다승부문이다.
현재 시즌 5승을 거둔 김효주는 다승부문 2위(3승)인 백규정(19.CJ오쇼핑)에게 2승을 앞서있다. 그러나 남은 2개 대회에서 백규정이 모두 우승하더라도 다승 부문 타이를 이루기 때문에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김효주는 최저타수 부문에서도 70.29타로 2위(70.91타)인 장하나(22.비씨카드)를 0.62타차로 앞서고 있다. 이마저도 장하나와 많은 타수차로 대회를 마치지 않는 이상 순위 변동은 없기 때문에 김효주는 신지애가 세웠던 4관왕 기록을 눈앞에 뒀다.
한편, 김효주는 피로누적으로 아킬레스 건 부상이 재발하며 이번 주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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