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택지지구 훈풍 오피스텔로 확산
입력 2014-11-02 17:29 
택지지구 오피스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당분간 대규모 신도시 개발을 중단함에 따라 최근 분양시장에서 택지지구 내 아파트 인기가 치솟으면서 그 훈풍이 오피스텔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주요 택지지구에서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경쟁률과 함께 100% 계약을 달성하고,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미분양 오피스텔도 속속 계약이 이뤄지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다.
지난달 8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분양해 평균 17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마곡나루역 캐슬파크는 계약 일주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롯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는 한 달 만에 계약률이 85%를 넘어 순항하고 있다.
연말까지 전국 주요 택지지구에서 대형·중견 건설사의 오피스텔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나루역을 선보인다. 지하철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 예정)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0~38㎡ 오피스텔 440실과 분양형호텔 228실로 구성된다.
GS건설은 광명역세권지구에 ‘광명역 파크자이 오피스텔 336실을 분양한다. 길 하나만 건너면 KTX광명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차로 5분이면 광명역IC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캠퍼스타운스카이 오피스텔 2차분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47층, 2개동, 전용면적 26~34㎡ 1835실 규모 랜드마크급 단지다. 주변에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대기업이 들어서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충남 천안에서는 호반건설이 불당동 아산탕정지구에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 3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 560실 규모로 아파트와 함께 1371가구 대단지를 구성한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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