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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최귀화, 직장인의 애환 "행복하긴 한데 집이 힘들다"…'뭉클'
입력 2014-11-02 13:50 
'미생 최귀화''미생'/사진=tvN
'미생' 최귀화, 직장인의 애환 "행복하긴 한데 집이 힘들다"…'뭉클'



'미생 최귀화''미생'

'미생'의 최귀화가 회사원의 현실을 절절하게 그려내 직장인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는 최귀화가 부인과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이 방영됐습니다.

이날 최귀화의 부인은 최귀화에게 자녀의 교육비를 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최귀하는 "얼마 필요하냐. 진짜 하고 싶어서 하는 거냐. 당신이 시키고 싶은 것 아니면 친구들 따라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 일주일에 15만 원이면 한 달에 60만 원이다.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 게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최귀화는 술에 취해 집으로 발길을 옮겼으나 집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는 하염없이 집을 바라보며 "행복하다. 행복하긴 한데 들어가기 싫다. 집이 힘들다"고 말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드라마 '미생'은 임시완이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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