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문성현(23·넥센 히어로즈)이 한국시리즈에 돌아올 수 있을까. 돌아온다면 넥센으로서는 금상첨화다. 마운드에 숨통이 확 트이게 된다.
문성현은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등판했지만 1회 옆구리 통증으로 강판했다. 당시 큰 부상이 아닌 듯 보였으나 문성현은 옆구리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넥센으로서는 마운드 운용에 비상이 걸릴만한 일이었다. 선발자원이 부족한 팀 사정상 넥센은 결국 소사, 밴헤켄, 오재영만으로 LG를 상대를 상대했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지만 다행히 3선발 체제 카드가 주효했다.
다행인 점은 문성현의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옆구리를 어느 정도 회복한 문성현은 지난달 30일 하프피칭을 실시했고, PO 4차전이 열린 다음날 불펜에서 전력으로 20개의 공을 던졌다. 불펜피칭 후 문성현은 구종을 가리지 않고 공을 다 던졌다. 던지는데 통증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 한번 한국시리즈에서 던져보겠느냐. 등판 욕심이 난다”며 결정은 감독님이 하시겠지만 난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준PO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한국시리즈 등판에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의 준PO에서 2이닝 2피안타 4볼넷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문성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너무 못해서 올해 포스트시즌을 벼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염 감독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니면 쓰지 않겠다. 괜히 썼다가 내년 시즌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문성현의 쓰임새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염 감독은 선발이 일찍 무너질 경우 성현이가 올라와서 긴이닝을 소화해주는 연결고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오재영 대신 선발로 나설 수도 있고, 4선발로 돌릴 수 있다. 이래저래 넥센의 예비군 문성현의 복귀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jcan1231@maekyung.com]
문성현은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등판했지만 1회 옆구리 통증으로 강판했다. 당시 큰 부상이 아닌 듯 보였으나 문성현은 옆구리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넥센으로서는 마운드 운용에 비상이 걸릴만한 일이었다. 선발자원이 부족한 팀 사정상 넥센은 결국 소사, 밴헤켄, 오재영만으로 LG를 상대를 상대했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지만 다행히 3선발 체제 카드가 주효했다.
다행인 점은 문성현의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옆구리를 어느 정도 회복한 문성현은 지난달 30일 하프피칭을 실시했고, PO 4차전이 열린 다음날 불펜에서 전력으로 20개의 공을 던졌다. 불펜피칭 후 문성현은 구종을 가리지 않고 공을 다 던졌다. 던지는데 통증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 한번 한국시리즈에서 던져보겠느냐. 등판 욕심이 난다”며 결정은 감독님이 하시겠지만 난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준PO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한국시리즈 등판에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와의 준PO에서 2이닝 2피안타 4볼넷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문성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너무 못해서 올해 포스트시즌을 벼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염 감독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니면 쓰지 않겠다. 괜히 썼다가 내년 시즌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문성현의 쓰임새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염 감독은 선발이 일찍 무너질 경우 성현이가 올라와서 긴이닝을 소화해주는 연결고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오재영 대신 선발로 나설 수도 있고, 4선발로 돌릴 수 있다. 이래저래 넥센의 예비군 문성현의 복귀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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